전 PMC 김용제 대표,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 회장선출..올해 프로듀서상은 쇼노트로

이슬기 기자 승인 2019.12.18 10:21 의견 0
제 6대 정인석 회장(왼쪽)과 쇼노트 김영욱 대표 (자료=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

[한국정경신문=이슬기 기자]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가 지난 17일 대학로에서 제 15회 정기 총회 및 올해의 프로듀서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제 7대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 회장 선거를 통해 前 PMC프로덕션 김용제 대표이사가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2019년 ‘올해의 프로듀서상’은 공연제작사 쇼노트 김영욱 대표가 수상했다. 

회장으로 선출된 김용제 대표는 "앞으로 협회원분들의 의견을 더욱 적극적으로 수렴하여 공연프로듀서의 공연제작 환경 개선 및 권익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앞서 협회 초대회장으로 박명성(신시컴퍼니 대표), 2~3대 회장 정현욱(극단 사다리, 원더스페이스 대표), 4대 회장 신춘수(오디뮤지컬 대표), 5대 손상원(이다엔터테인먼트 대표), 6대 정인석(아이엠컬처 대표)가 선출돼 공연제작자 권익 보호 및 공연계 발전을 위한 다양한 업무를 수행했다.

‘올해의 프로듀서상’은 한국프로듀서협회에 소속된 190여명의 협회원들이 주는 상으로 한 해 동안 가장 활발히 활동하며 공연계 발전에 기여한 프로듀서에게 주어진다. 

상을 수상한 김영욱 대표는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신흥무관학교’, ‘헤드윅’, 연극 ‘알앤제이’, ‘조지아 맥브라이드의 전설’ 등을 제작하며 협회원들로부터 올 한해 가장 뛰어난 기획력을 보여준 제작자라는 평을 받았다. 

또한 2020년에는 ‘워홀스’, 뮤지컬 ‘리지’, ‘제이미’, ‘더 그레이트 코멧’ 등의 강력한 신작 라입업으로 대중성과 예술성, 다양성을 겸비한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영욱 대표는 "프로듀서분들이 주시는 상이라 더 의미가 깊은 것 같다. 2020년에도 더 열심히 활동하겠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는 2004년 설립되어 한국 공연예술의 질적 향상 및 발전을 위해 프로듀서들이 결합한 단체다. 기획, 제작과정의 기반 형성 및 종사자들의 제반 권익을 보호하고 회원 간의 교류를 통하여 한국 공연의 기획, 제작 여건을 활성화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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