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은하 투병, 김정은도?..살찌는 쿠싱증후군 비만과 달라 '내 반려견도'

김지연 기자 승인 2019.12.16 09:57 | 최종 수정 2019.12.17 07:28 의견 0
KBS 방송 캡처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쿠싱증후군이 화제다.

16일 포털사이트 다음에는 쿠싱증후군이 급상승 검색어로 등장해 시선을 끌고 있다. 

쿠싱증후군은 1932년 뇌하수체종양 환자의 복합적인 증상을 설명한 미국의 신경외과의사 하비 쿠싱의 이름을 따서 명명한 질환이다.

부신피질의호르몬 중 코르티솔이 과다 분비되어 발생하는 병이다. 여성의 발병 확률이 남성에 비해 8배 이상 높다. 주로 30~40대에 발견되는 경우가 많은데, 코르티솔 과다 분비로 인한 증상은 비만과 당뇨병, 근력저하, 고혈압 등이 있다. 

쿠싱증후군 대표 증상은 살 찌는 것이다. 비만으로 오해할 수 있지만 비만과는 다르다.

가수 이은하가 2017년부터 쿠싱증후군으로 투병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대중에게 널리 알려지기도 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은 지난 7월 “김정은 위원장이 쿠싱증후군을 앓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히기도 했다. “국내 쿠싱증후군 권위자가 제보를 했다”면서 “김정은 위원장의 현재 상태는 쿠싱증후군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한편 쿠싱증후군은 몇 년 새 많은 반려견에게 찾아오고 있는 질환이기도 하다. 주요 증상으로는 음수량과 식욕, 배뇨량이 증가하고 활동량의 감소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좌우 대칭적인 탈모나 각질량이 증가하거나 피부가 붉게 부어오르는 잦은 피부질환을 보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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