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하기 좋은 날씨..전국 스키장·놀이공원·산에 인파 몰려

이혜선 기자 승인 2019.12.15 15:58 의견 2
강원도 정선 하이원 스키장에서 스키어와 스노우보더가 설원을 질주하고 있다.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이혜선 기자] 전국이 맑고 포근한 날씨를 보인 가운데 전국 스키장·놀이공원·산에 수많은 인파가 몰렸다.

겨울 스포츠의 꽃인 스키장과 썰매장에도 많은 방문객이 찾았다.

강원도 정선 하이원 스키장과 휘닉스 평창 스키장에는 15일 각각 7100여명과 5500여명의 스키어들이 설원을 질주했다. 홍천 비발디 스키장과 용평스키장에도 각 4000여명과 2100여명이 방문하는 등 강원 7개 스키장에는 모두 2만여명이 찾아와 겨울을 즐겼다.

용인 에버랜드에서는 성탄절의 기분을 미리 느낄 수 있는 '크리스마스 판타지' 축제가 열렸다. 캐럴에 맞춰 하얀 눈이 흩날리는 가운데 산타클로스·눈사람·장난감 병정들이 차를 타고 행진하는 퍼레이드와 크리스마스 준비로 바쁜 산타 마을의 좌충우돌 이야기를 담은 댄스 공연 등이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전국 명산에도 겨울 산의 정취를 즐기려는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충청북도 속리산국립공원에는 이날 오후 1시까지 2600여명의 탐방객이 찾았다. 등산객들은 법주사에서 세심정을 잇는 세조길을 거닐고 천왕봉·문장대를 오르는 등 산행을 즐겼다.

월악산국립공원에도 2000명 이상의 탐방객이 찾아 절경을 감상했다. 옛 대통령 별장인 청주시 문의면 청남대에는 이날 오후 2700여명이 입장해 대청호의 빼어난 풍광을 감상했다.

남원 지리산과 무주 덕유산·정읍 내장산·김제 모악산 등 전북 유명 산에도 많은 등산객이 몰려 산행을 휴일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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