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림노르웨이숲 에듀오션’ 특공 '참패'..223가구 모집에 4명 신청

지혜진 기자 승인 2019.12.12 10:20 | 최종 수정 2019.12.12 15:11 의견 0
인천 유림노르웨이숲 에듀오션 (자료=유림이엔씨)

[한국정경신문=지혜진 기자] ‘인천 유림노르웨이숲 에듀오션’이 특별공급에서 참패했다.

12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유림이엔씨가 인천 중구 신흥동에 공급하는 ‘인천 유림노르웨이숲 에듀오션’의 특별공급 결과 223가구 모집에 5명이 신청하며 0.0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유림이엔씨가 인천에서 처음 선보이는 단지였으나 특별공급에서는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단지는 신선초등학교와 바로 연결되는 ‘초품아’ 단지라는 점과 비규제지역이라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이 단지가 특별공급에서 좋지 못한 성적을 거둔 까닭은 최근 인천 지역 공급 물량이 급증한 까닭으로 풀이된다.

특별공급 결과는 총 4개 주택유형에서 특별공급을 진행했지만 59㎡A형 1명, 66㎡ 4명이 신청하는 데 그쳤다. 결과적으로 모든 유형에서 모집인원을 채우지 못했다.

부동산114 여경희 수석연구원은 “인천 전체적으로 작년에 비해 올해 분양물량이 많이 늘었다”며 “지난해에는 2만 66가구가 분양됐는데 올해는 4만 244가구가 분양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에 비해 2배 가까운 물량이 공급되면서 같은 인천 지역에서도 희비가 갈리는 단지가 발생하는 것이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9층, 아파트 520가구, 오피스텔 120실로 총 640가구 규모다.

이날 1순위 접수를 받으며 당첨자 발표는 오는 19일이다. 견본주택은 인천시 미추홀구 용현동 604-110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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