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건설사로서 책임 나누겠다”..반도건설 건설재해근로자 위해 3년째 1억 기부

지혜진 기자 승인 2019.12.11 18:37 | 최종 수정 2019.12.12 09:37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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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박현일 반도건설 사장(왼쪽에서 두번째)이 근로복지공단 경기요양병원을 방문해 건설현장 재해사고로 입원 치료중인 환자를 격려하고 있다. (자료=반도건설)

[한국정경신문=지혜진 기자] 박현일 반도건설 사장이 직접 근로복지공단 요양병원을 찾아 산업재해 환자를 위로하고 3년 연속 1억원을 기탁했다.

반도건설은 지난 10일 박현일 사장이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 근로복지공단 경기요양병원에서 건설재해근로자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반도건설은 권홍사 회장의 뜻에 따라 지난 2017년부터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에 1억원씩 후원하고 있다. 종합건설회사로서 책임을 나눠야 한다는 책임의식에서 출발했다.

이날 박현일 사장은 건설현장 재해사고로 입원 치료중인 이모씨(59세)와 그 가족을 위로하고 병원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협약식에서는 건설재해근로자들의 지원 사례 및 지원 사각지대 등의 설명을 듣고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지원 방안에 대해서 얘기를 나눴다.  아울러 향후 복지의 사각지대에 있는 건설재해근로자를 발굴하고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유기적으로 업무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박 사장은 “불의의 재해를 당한 재해근로자들이 빨리 쾌유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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