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착공 한 발짝 더 다가섰다..경남도, 남부내륙고속철도 설계용역비 확보

최규철 기자 승인 2019.12.11 15:37 의견 0
 지난 1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내년도 예산에 경상남도 남부내륙고속철도 기본설계 용역비 150억 원이 반영됐다. (자료=경남도청)


[한국정경신문(창원)=최규철 기자] 경남도민의 숙원사업인 남부내륙고속철도(서부경남KTX)가 조기착공에 한 발짝 더 다가서게 됐다

경상남도는 지난 1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내년도 예산에 남부내륙고속철도 기본설계 용역비 150억 원이 반영됨에 따라 ‘2019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시작한 남부내륙고속철도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전망이다고 11일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18일 착수하여 진행하고 있는 ‘타당성조사 등 기본계획 용역’이 기한 내 완료된다면 내년 12월 경에는 ‘기본설계 용역’ 발주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진행 중인 ‘타당성조사 등 기본계획 용역’이 노선 및 정거장 등의 배치계획, 철도 수송수요 예측, 공사내용·공사기간 등 사업시행자, 공사비 및 재원조달계획, 환경의 보전·관리에 관한 사항 등 일반적인 내용이었다면, ‘기본설계 용역’에는 ▲주요구조물의 형식 비교·검토 ▲기술적 대안 비교·검토 ▲지반 및 토질상태 ▲개략적인 공사비를 포함한 설계도서 작성 ▲실시설계의 방침 등을 포함한 기본적인 설계가 포함된다.

경상남도 관계자는 “2020년도 기본설계 용역비 150억 원이 확보된 만큼 진행 중인 기본계획이 기한 내 완료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 등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의해 2022년도에 남부내륙고속철도가 조기 착공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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