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는 복고'..서울시 13~15일 레트로감성 물씬 ‘시민청 시간여행’ 축제로~

김완선 신지 레트로 웨이브 등 7팀 남녀노소 세대를 아우르는 특별 무료공연

강재규 선임기자 승인 2019.12.11 08:48 의견 0
서울시 시민청 '지지고복고' 축제 포스터

[한국정경신문=강재규기자] ‘뉴트로(New-tro)’라는 단어가 생겨날 정도로 복고를 새롭게 즐기는 뉴트로 열풍이 강렬하게 불고 있다.

서울시는 이같은 열풍에 힘입어 ‘시민청 시간여행’이라는 주제로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

복고감성이 물씬 느껴지는 모두의 시민청 하반기 축제 ‘지지고 복고’는 이번 주말 13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시청 시민청(지하 1층)에서 진행된다.

다사다난했던 2019년을 되돌아보고 2020년을 향해 힘찬 도약을 의미하는 박 터트리기 ‘2019 끄트로’와 90년대로 연출된 공간에서 오락실 게임과 옛날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소통이네 골목대장’을 만난다. 

시민 연령대에 맞춰 연도별 기억을 소환하고 향수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1970~90년대 우체국을 재현한 ‘기억배달소’도 운영된다.

축제 기간 내내 시민들의 흥을 돋는 7팀의 다양한 무대도 이어진다. 가요계 원조 디바 ‘김완선’의 특별공연부터 실력파 가수 코요테의 ‘신지’, 복고 퍼포먼스의 ‘레트로 웨이브’까지 신나는 공연이 펼쳐진다. 

모든 프로그램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구성된 시민기획단의 4개 분과(광장?소통?공감?동행)가 주축이 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연 전시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박진영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시민청을 찾는 모든 시민들이 모두의 시민청을 통해 옛 추억을 떠올리며 세대 간 공감하고 공유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욱 즐겁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시민청이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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