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용 회장 팔순연, 제자들 총출동.."동열이도 없고 종범이도 없고" 시연해 폭소

최태원 기자 승인 2019.12.10 21:52 의견 0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김응용 회장의 팔순연이 열렸다. (자료=채널A뉴스)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김응용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의 팔순 잔치에 수많은 제자들이 모여 눈길을 끌었다. 

김응용 회장 팔순연은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렸다. 해태·기아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 등에서 감독 생활을 했던 김 회장의 팔순연을 축하하기 위해 야구계 다수가 모였다. 

이순철 전 한국프로야구은퇴선수협회장은 물론 선동열 전 야구대표팀 감독, 이종범 전 LG트윈스 코치, 이승엽 KBO 홍보대사, 김성한 전 KIA 감독, 한대화 전 한화 감독, 류중일 LG 감독 등 김응용 회장과 사제의 인연을 맺었던 많은 야구인들이 참석했다. 김인식 전 한화 감독, 강병철 전 롯데 감독 등 실업야구 한일은행 시절 베테랑 멤버들도 역시 자리했다. 

사실 김응용 회장의 프로필상 생년월일은 1941년 9월 15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원래 생일은 음력 1940년 3월 1일로 알려졌다. 따라서 2020년 4월이 정확한 팔순이지만 프로야구 일정상 야구인들이 모이기 힘들어 앞당겨 팔순연을 치렀다. 

한편 김응용 회장은 이날 팔순연 진행을 맡은 개그맨 심현섭을 향해 "우~ 동열이도 없고, 종범이도 없고~"라는 유행어를 직접 선보여 좌중을 폭소케 했다. 심현섭은 김 회장의 톤으로 해당 유행어 만들어냈던 바 있다. 

김응용 회장의 팔순연에는 문재인 대통령도 청와대 행정관 편에 축전과 꽃다발을 전달했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 역시 꽃다발을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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