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김어준, 과방위서 “한동훈 사살계획 있었다”..김병주 의원 “긴급수사 요청”

서재필 기자 승인 2024.12.13 15:40 의견 0

김어준 씨는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진행한 비상계엄 사태 관련 현안 질의에 참고인으로 출석했다.(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유튜버 김어준 씨가 13일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를 사살하라는 계획이 있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김어준 씨는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진행한 비상계엄 사태 관련 현안 질의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정치인 암살조 외에 제보받은 것이 있느냐는 최민희 과방위원장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김 씨는 이번 비상계엄 사태 당시 계엄군의 체포 대상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제보받은 암살 계획에 ‘체포돼 이송되는 한동훈을 사살한다’는 내용과 ‘조국, 양정철, 김어준이 체포돼 호송되는 부대를 습격해 구출하는 시늉을 하다가 도주한다’는 계획이 있었다고 밝혔다.

다만 “사실관계 전부를 다 확인한 것은 아니다”라고 전제를 깔았지만 해당 발언으로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 김병주 의원은 의원실을 통해 “여러 제보를 접수했다”며 “국회 국방위에서 공개질의를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했고 다른 제보에 대해서는 증거인멸방지를 위해 긴급수사를 요구한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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