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건설부문,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확장 준공..세계 3위 초대형 공항 등극

우용하 기자 승인 2024.11.29 16:52 의견 0

[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한화 건설부문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열린 ‘인천공항 4단계 그랜드 오프닝’에 참석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확장공사를 성공적으로 준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의 내부 모습 (자료=한화 건설부문)

제2여객터미널은 이번 4단계 공사를 통해 연면적 약 73.5만㎡, 연간수용능력 5200만 명 규모의 초대형 터미널로 거듭났다. 제2여객터미널의 확장공사로 인천국제공항의 연간 수용능력은 1억600만 명에 달해 세계 3위의 초대형 공항으로 올라섰다.

한화 건설부문은 지난 2020년 11월부터 지난달까지 총 47개월간 제2여객터미널의 동편 지하 2층부터 지상 5층까지 확장공사를 담당했다. 서편은 HJ중공업 컨소시엄이 맡았다. 인천국제공항의 건물 내부는 친환경 공간과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이 함께 조화를 이뤄 최첨단 터미널로 완성됐다.

제2여객터미널에는 자연과 함께 호흡하는 친환경 공항을 콘셉트로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대규모 실외정원도 조성됐다. 한화 건설부문이 시공한 동편은 한국의 전통 정원을 테마로 창덕궁 승재정을 재현했다. 승재정을 재현한 실외정원은 전통 식재를 활용해 다채로운 느낌을 만들어 공항을 이용하는 승객들이 야외에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게 했다.

김민석 한화 건설부문 건축사업본부장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포함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안산 카카오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건축물에서 건설정보모델링(BIM)을 적용해 복잡한 건축물을 성공적으로 준공했다”며 “BIM 적용을 보다 다양한 건축물에 확대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