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키 에드가vs정찬성, UFC부산 대결확정.."계획바꿔도 목표는 안바꿔"소감남겨

최태원 기자 승인 2019.12.06 11:56 의견 0
21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부산' 메인이벤트에서 프랭키 에드가가 '코리안 좀비' 정찬성의 상대로 결정됐다. (자료=프랭키 에드가 인스타그램)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코리안 좀비'로 통하는 정찬성의 상대가 프랭키 에드가로 결정됐다. 

UFC는 무릎 부상으로 빠진 브라이언 오르테가를 대신해 전 UFC 라이트급 챔피언 프랭키 에드가가 정찬성의 메인 이벤트 상대로 출전한다고 발표했다. 정찬성은 오는 21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부산(이하 UFN 부산)' 메인이벤트에서 오르테가와 대결할 예정이었다.

정찬성의 새로운 상대가 된 에드가는 페더급 타이틀 도전에 잇달아 실패하면서 밴텀급으로 데뷔를 앞둔 상태였다. 2020년 1월 코리 샌드헤이건과 대결하기로 일정까지 확정된 상태였지만 UFC의 강력한 요구를 받아들여 한 번 더 페더급 경기를 펼치게 됐다.

한편 에드가는 정찬성과의 대결이 확정되자 이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에드가는 정찬성과의 대회 관련 포스터를 올리며 동시에 "만약 계획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다면 계획을 바꾸되 목표는 바꾸지 마라!"라는 글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에드가는 정찬성과의 인연이 있다. 둘은 지난 2018년 11월 'UFC 파이트 나이트 139' 메인이벤트에서 격돌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에드가가 대회를 목전에 두고 훈련 도중 부상을 당해 출전이 불발됐고 맞대결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오는 21일 개막하는 UFN 부산은 정찬성 외 최두호, 강경호, 마동현, 정다운, 박준용, 최승우 등 코리안 파이터들이 대거 출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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