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두산중공업 재무개선 돕는다.. 2382억원 현물출자, 증자 참여

최태원 기자 승인 2019.12.06 09:22 의견 0
㈜두산이 5일 이사회를 통해 자회사인 두산중공업에 두산메카텍 주식을 2382억원에 현물출자하기로 결정했다. (자료=두산 홈페이지)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두산이 자회사인 두산중공업에 두산메카텍 주식을 2382억원에 현물출자하기로 결정했다고 5일 이사회를 통해 밝혔다.

㈜두산은 두산메카텍 주식 394만4020주를 현물출자해서 두산중공업 유상증자에 참여할 방침이다. 예정일은 오는 2020년 2월 5일이다. 이로써 ㈜두산이 보유한 두산중공업 지분은 기존 32.3%에서 43.8%로 상승할 예정이다. 두산중공업은 이를 통해 재무구조가 개선되는 효과를 얻는다.

두산메카텍은 플랜트 사업에 필요한 화공기자재 제작업체다. ㈜두산에 따르면 두산중공업과는 플랜트 사업이라는 유사성이 있다.

㈜두산 관계자는 이번 현물출자 결정에 대해 "두산중공업 사업 포트폴리오가 강화돼 두산중공업의 지분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플랜트 수주에서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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