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언태 현대차 울산공장장, 사장으로 승진..현대차그룹 일부 임원인사 단행

차상엽 기자 승인 2019.12.05 16:58 의견 0
현대차 울산공장장 하언태 사장 (자료=현대차그룹)

[한국정경신문=차상엽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울산공장장 하언태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현대차는 하언태 신임 사장을 비롯해 기아차 미국 조지아 공장 법인장인 신장수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는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5일 밝혔다.

하언태 신임 사장은 지난 1986년 울산공장에 입사해 완성차 생산기술과 공장 운영을 경험한 생산 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하 사장은 국내생산담당을 겸직하면서 울산공장, 아산공장, 전주공장 등 국내 공장 운영을 총괄할 예정이다.

기아차 미국 조지아공장(KMMG) 신장수 부사장은 지난 2017년 말 조지아공장장으로 부임했다. 텔루라이드 유연 생산체계 구축과 품질 개선 등을 추진해 북미사업 판매 와 수익성 확보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밖에 현대·기아차 홍보2실장 이영규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향후 홍보실장을 겸임할 예정이다. 현대·기아차 정책지원팀 서경석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해 향후 현대건설 커뮤니케이션담당을 맡는다. 

현대모비스 경영지원본부장 정수경 전무와 현대건설 주택사업본부장 윤영준 전무는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마케팅 전문가인 현대차 고객채널서비스사업부장 김민수 상무는 전무로 승진해 해비치호텔&리조트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현대차그룹은 올해부터 연말 정기 임원인사를 하지 않는다. 대힌 경영환경과 사업전략 변화와 연계해 연중 수시인사 체제로 전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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