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거래 재개된 경남제약, 첫날 주가는 롤러코스터

최태원 기자 승인 2019.12.05 10:33 의견 0
레모나 (자료=경남제약 공식 SNS)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약 21개월만에 주식 거래재개가 확정된 경남제약이 재개 첫 날 장 초반 주가가 널뛰기를 하고 있다.

경남제약은 5일 오전 9시 36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시초가 1만5000원 대비 1.67% 내린 1만4750원에 거래됐다. 장중 한 때 18.33% 상승해 1만7750원까지 올랐지만 12.67% 낮은 1만3100원까지 하락하는 등 주가는 롤러코스터 행보다.

앞서 경남제약은 증권선물위원회 감리 결과 회계처리 위반이 적발된 지난해 3월 2일부터 거래가 정지된 바 있다. 거래 정지 전 마지막 거래일인 작년 2월 28일 종가는 1만7200원이었다.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는 지난 4일 코스닥시장위원회 회의 결과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오른 경남제약 주권의 상장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공시하며 주식거래 재개가 확정됐다.

거래소 관계자는 "기업 매각이나 영업, 재무에 관한 부분 등에서 개선계획이 충분히 이행된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경남제약은 지난 1957년 설립됐다. 비타민C '레모나'로 잘 알려진 제약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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