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제·사고·교류·도전'.. 국제청소년연합, '한-아프리카 마인드개발 포럼 개최

해외 봉사 경험 대학생 모임 '유니브리더스' 주관아래 3일 국회도서관서 첫 포럼 진행

강재규 선임기자 승인 2019.12.03 19:41 | 최종 수정 2019.12.03 20:19 의견 0
국제청소년연합(IYF)이 주최하고 한-아프리카재단이 주관한 '한-아프리카 마인드개발 포럼'이 3일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에티오피아 잠비아 등 아프리카 6개국 대사와 참가 학생 등이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강재규 기자)
기조연설하는 국제청소년연합(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


[한국정경신문=강재규기자] 국제청소년연합(IYF)이 마인드교육을 기반으로 한 인적자원개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른바 '한-아프리카 마인드개발 포럼(KAMF)이 그것이다.  이 포럼은 3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아프리카의 미래를 위한 청소년 교육'을 주제로 열렸다.

해외 봉사를 다녀온 국내 대학생 모임인 '유니브리더스(대표 김동민)' 주관아래 한-아프리카재단과 주한 에티오피아 대사관 주한 가봉대사관 등이 후원했다.

2019한-아프리카 마인드개발포럼(KAMF)은 청소년이 인구의 과반을 차지하는 국가가 대부분인 아프리카에서 미래 인재인 청소년의 마인드를 함양하는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프로젝트를 기획하고자 서울지역 대학생 90여명이 참여해 마련됐다.

포럼 제1세션 중에 축제청소년엽합 소속 아프리카 아카펠라팀의 흥겨운 공연무대가 마련됐다.


이날 포럼에서는 글로벌마인드를 갖춘 인재육성을 위해 아프리카 청소년들의 '자제력 사고력 교류 도전' 등 4가지 마인드를 개발하기 위한 IYF의 인성교육 프로그램인 마인드교육을 적용하는 방안 등이 논의됐다.

또 국가별 마인드개발 프로젝트 11개 그룹외에 최우수 프로젝트인 르완다팀의 '떠나라! 꿈 가득한 여행; 멘토-멘티 연결 및 인생 로드맵'이 프리젠테이션으로 실제 연출됐다. 

프리젠테이션 실연에 앞서 국제청소년연합(IYF) 설립자인 박옥수 목사는 기조연설에서 "현대 사회는 어느 나라고 마약 도박 게임 등 각종 유혹에 빠지는 청소년들이 많아 '마음의 항생제'가 필요한 때"라며 "저는 성경에서 그걸 발견한 이후 세계의 많은 청소년들에게 가르쳐왔다"고 말했다.

포럼 행사에 앞서 내빈 소개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강재규 기자)


그는 또 성경 속에 간음한 여인의 이야기를 들려준 후 "예수님으로부터 용서받은 여인이 행복과 은혜 가득한 마음을 품고 돌아간 뒤 모든 어려움을 이기고 새 삶을 산 것처럼 행복한 마음이 모든 것을 이기는 것"이라며 "모든 우리의 행동 역시 마음에서 비롯되는 것이니 마음 곧 마인드를 잘 가다듬는 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국회 김재경 의원은 환영사에서 "각 나라를 떠나 세계 인류가 다같이 잘 사는 세상이 우리의 희망"이라며 "한-아프리카재단과 같이 해외 청소년들의 마인드개발을 위한 노력이 결실 맺는 날이 하루빨리 오길 기도한다"고 밝혔다.

또 윌버 시무우사 주한 잠비아 대사도 축사를 통해 "아프리카 많은 나라들은 한국의 새마을운동이라고 하는 정신개발운동을 받아들이고 그 성공스토리를 잘 안다"고 말하고 "이번에 청소년들을 위한 한-아프리카 마인드개발 포럼이 실질적으로 유용하고 매우 영향력있는 포럼이 되길 바란다"면서 감사의 뜻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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