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0~26일 클래식·무용]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쟝-기엔 케라스·서울시향

이슬기 기자 승인 2019.05.20 23:52 | 최종 수정 2019.05.20 23:53 의견 0
 

[한국정경신문=이슬기 기자] 이번 주(20~26일) 클래식 무대에는 다양한 단체들이 정기 공연과 내한 공연 등 자신들의 색을 가득 담은 공연으로 관객을 만난다.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숙련된 실력과 호흡으로 무대를 채울 예정. 클래식을 넓고 또 깊게 즐기고 싶다면 지금 이 무대들에 주목해보는 건 어떨까.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213회 정기연주회(23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가 정기연주회를 연다. 정치용 마에스트로가 지휘봉을 잡고 첼리스트 주연선이 함께 무대에 오를 예정. 드보르작의 오델로 서곡을 비롯해 첼로 협주곡 b단조 작품104, 교향곡 6번 D장조 작품60 등을 연주한다.

▲쟝-기엔 케라스 & 앙상블 레조난츠(24일 LG아트센터)

첼리스트 쟝-기엔 케라스가 내한한다. 솔로에서 실내악까지. 바로크에서 현대까지 전방위 연주자로 세계를 누비고 있는 아티스트다. 이번 공연에서는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온 함부르크의 앙상블 레조난츠와 함께 국내 팬을 찾아온다. 베른트 알로이스 침머만 현악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 프란츠 요제프 하이든 첼로 협주곡 제1번 C장조 Hob Vllb:1 등을 연주한다.

▲2019 서울시향 유카페카 사라스테의 라벨(23일 롯데콘서트홀 개막)

서울시향의 공연이다.  유카페카 사라스테 지휘자와 피아니스트 루카스 유센, 아르투르 유센이 호흡을 맞춘다. 이번 공연에서는 아슬아슬한 춤곡 라벨의 라 발스로 막을 연다. 이어 모차르트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피아노 협주곡, 라벨의 다프니스와 클로에 모음곡 제1번, 제2번을 들려준다.

▲KBS교향악단 제742회 정기연주회(24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KBS교향악단이 제742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이번 주제는 '5월 발카반도의 낭만'이다. 요엘 레비가 지휘를 맡고 피아니스트 카티아 부니아티쉬빌리가 협연한다. 스트라빈스키, 차이코프스키, 버르토크 등의 곡을 연주한다.

 

▲손민수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시리즈 4(21일 금호아트홀 연세)

캐나다 호넨스 국제 콩쿠르 한국인 최초 우승자로 독창적 해석과 폭넓은 레퍼토리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눈부신 음악세계를 구축해가고 있는 피아니스트 손민수의 무대다. 현재 그는 2년 전부터 베토벤의 서거 250주년을 맞는 2020년을 기념해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연주와 녹음을 동시에 진행하는 대장정에 전념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시리즈 네 번째 시간으로 관객을 만난다.

▲오르간 시리즈 XIII. 티에리 에스카이쉬(21일 롯데콘서트홀)

범접할 수 없는 오르간 즉흥 연주의 대가 티에리 에스카이쉬가 한국에서 무대를 연다. 롯데콘서트홀의 2019 오르간 시리즈 공연으로 찾아오는 무대다. 롯데콘서트홀은 오르간의 두 번째 르네상스를 맞이했던 프랑스, 독일, 영국의 오르가니스트들 무대를 마련하고 있다. 티에리는 바흐, 프랑크, 코슈로, 에스카이쉬, 비에르네 등의 곡을 연주한다.

▲드니 성호 기타 리사이틀(22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벨기에 탤런트 콩쿠르 1위, 벨기에 몽스 왕립음악원 기타 전공 및 실내악 석사 졸업에 빛나는 기타리스트 드니 성호가 무대를 연다. 한국에서 태어나 벨기에로 입양된 한국계 기타리스트로 8세에 기타를 시작한 아티스트다. 이후 14세에 벨기에 영 탤런트 콩쿠르에서 1위에 입상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벨기에 몽스 왕립 음악원과 파리 고등사범 음악원, 벨기에 브뤼셀 왕립 음악원에서 음악적 재능을 인정받았다. 이번 공연에서는 가수 김범수와 바이올리니스트 윤여영이 함께 무대에 오를 예정으로 기대감을 높인다. 

▲서혜경 피아노 리사이틀(23일 LG아트센터)

피아니스트 서혜경이 리사이틀을 연다. 이번 공연의 타이틀은 '피아노로 그리는 그림'이다. 드뷔시의 영상 1집, 리버만의 가고일, 무소르그스키의 전람회의 그림 등 그림과 다양한 이미지에서 영감을 얻어 작곡된 작품들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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