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세 조정에 휘발유값 12주째 올라..12일 서울 ℓ당 1611원-전국 1523원

송현섭 기자 승인 2019.05.12 15:43 | 최종 수정 2019.05.12 15:44 의견 0
12일 현재 서울과 전국평균 휘발유 가격 (자료=오피넷)

[한국정경신문=송현섭 기자] 서울 주유소 휘발유값이 ℓ당 1611.48원으로 직전 거래일보다 0.41원, 전국평균 1523.04원으로 같은 기간 0.81원 올랐다. 정부의 유류세 원상복귀 방침이 발표된 뒤 휘발유값이 12주째 상승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2일 오피넷에 따르면 주유소 판매 휘발유값은 서울지역에서 ℓ당 1611.48원, 전국 평균가격은 1523.04원이다. 전국 최저가는 ℓ당 1396원이고 최고가는 2257원으로 나타났다.

경유값은 서울에서 전 거래일보다 0.42원 떨어진 ℓ당 1476.47원을 기록했다. 전국 평균값은 1390.18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0.34원 올랐다. 최저가는 ℓ당 1264원, 최고가는 2093원이다.

휘발유, 경유와 달리 LPG값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서울에선 전 거래일과 같은 ℓ당 900.10원, 전국 평균값은 849.99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0.01원 내렸다. LPG 최저가는 ℓ당 688원, 최고가는 1195원으로 나타났다.

관련 업계에선 국제유가의 꾸준한 오름세와 정부의 유류세 조정 여파로 휘발유값 상승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유류세 환원조치로 전체의 90%에 육박하는 전국 주유소들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휘발유값이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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