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 시티타워 첫 삽' 448m·국내 최고 전망용 건물..21일 기공식 열려

최태원 기자 승인 2019.11.21 22:58 의견 0

인천 서구에 지어질 예정인 청라 시티타워 조감도 (자료=인천경제자유구역청)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448m로 국내에서 가장 높은 전망용 건물이 될 청라 시티타워가 첫 삽을 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1일 인천 서구 청라호수공원 음악분수 야외무대에서 박남춘 인천시장과 이원재 인천경제청장, 주민 등 약 1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라 시티타워 건설을 위한 기공식을 열었다.

박남춘 시장은 "청라 시티타워를 인천국제공항과 연계한 인천의 글로벌 관광 거점으로 활용하고 세계에 자랑할 수 있는 국가적인 랜드마크로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청라 시티타워 사업은 청라국제도시 호수공원 중심부에 위치한 3만3000 제곱미터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28층, 높이 448m 규모의 초고층 전망 타워와 복합시설을 건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가장 높은 빌딩은 서울 송파구 소재 잠실 롯데월드타워다. 롯데월드타워는 123층으로 555m의 높이를 자랑한다. 호텔이나 아파트, 오피스텔 등이 없는 순수한 전망용 건물 중에서는 서울남산타워(서울 남산타워)가 가장 높다. 남산타워는 높이가 236.7m다.

청라 시티타워가 완공되면 일본 도쿄 스카이트리(634m), 중국 광저우 캔톤타워(610m) 등에 이어 세계에서 6번째로 높은 전망타워로 기록될 전망이다.

한편 청라 시티타워는 오는 2023년까지 총 4158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청라 시티타워는 맑은 날의 경우 북한 개성까지 조망할 수 있을 전망이다. 청라시티타워는 28층 최상층(396m)에 스카이데크, 25층과 26층(369∼378m)에는 고층전망대, 20∼24층(342∼364m)에 경사로 스카이워크 등이 설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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