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와 GS리테일, 전동 킥보드 탄다..세계1위 라임과 모빌리티 서비스 확대

김성원 기자 승인 2019.11.19 10:09 의견 1
GS칼텍스 직원(위)이 삼성로주유소에서 전동킥보드를 타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GS리테일 직원도 GS25 편의점에서 전동킥보드 위에서 시연하고 있다. (자료=GS칼텍스)

[한국정경신문=김성원 기자] GS칼텍스와 GS리테일이 '전동 킥보드 서비스' 시대를 활짝 연다. 

이를 위해 GS칼텍스와 GS리테일은 19일 글로벌 1위 전동킥보드 공유기업 라임(Lime)과 전동킥보드 공유사업 관련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모빌리티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GS칼텍스는 미래형 주유소를 ‘모빌리티 & 로지스틱 허브’로 육성하려는 전략 실행을 개시했다. 더불어 GS리테일도 전기차 충전 및 고속도로 통행료 수납에 이어 모빌리티 플랫폼 역할을 확대한다.

라임은 2017년 설립 후 불과 1년 만에 유니콘(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인 비상장 스타트업)에 오르며 화제가 된 스타트업 기업이다. 최근 누적 탑승횟수 1억 건을 달성한 라임은 미국 로스엔젤러스와 시애틀을 비롯해 독일 베를린, 프랑스 파리 등 120여개 주요 도시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GS칼텍스와 GS리테일은 라임과 함께 GS칼텍스 주유소, GS파크24 주차장, GS25 편의점에서 전동킥보드 충전 서비스 제공 등 마이크로 모빌리티 공유사업에 대한 다각도의 협업 논의를 시작한다.

이에 GS칼텍스와 GS리테일, 라임은 이달 21일과 28일, 다음달 5일 등 세 차례에 걸쳐 서울시 강남구 GS타워에서 퍼스트라이드(First Ride) 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에서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전동킥보드 사용법 안내 및 시승, 안전교육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GS칼텍스는 이번 라임과의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주유소를 모빌리티 서비스 간 연계 지점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GS칼텍스 주유소를 전동킥보드 충전 네트워크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고객은 출발지에서 인근 주유소까지 전동킥보드를 타고 가서 주유소에 주차된 공유차량으로 환승해 목적지까지 편리하고 신속하게 도착할 수 있게 된다.

앞으로 GS칼텍스는 기존 주유소에서 제공하는 주유?세차?정비 등 일반적인 서비스 뿐만 아니라 카셰어링 및 전기차?수소차 충전 등 모빌리티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이와함께 택배 서비스 ‘홈픽’, 스마트락커 서비스 ‘큐부’ 등 물류 허브 기능도 포괄하는 ‘모빌리티 & 로지스틱 허브’로 주유소를 재정의하는 작업도 꾸준히 진행해 왔다.

GS칼텍스 관계자는 "미래형 주유소를 ‘모빌리티 & 로지스틱 허브’로 구축해 나가기 위해 향후에도 주유소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분야의 사업들을 계속 발굴해 나갈 것”이라며 "GS리테일과 함께한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계열사간 네트워크를 활용한 시너지 확대 방안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GS칼텍스 미래형 주유소 개념도 (자료=GS칼텍스)

한편 GS리테일은 소매 점포망이 모빌리티 플랫폼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해 각종 관련 서비스를 확대해 왔다. GS리테일은 2016년부터 GS25와 GS슈퍼마켓 55개 점포에 전기차 급속 충전 설비를 설치해 운영 중이고, 지난 8월부터 전국의 GS25를 통해 고속도로 통행료 미납 요금을 조회·납부할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했다.

GS리테일의 전기차 급속 충전 서비스의 이용 건 수는 한 달에 약 1000 건에 달하고, 고속도로 통행료 조회·납부 서비스의 이용 건 수도 지난 3개월 동안 2만 건이 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