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경로] 비바람 치는 출근길..'북한제출' 태풍 갈매기 96시간내 약화 전망

김지연 기자 승인 2019.11.18 06:46 의견 0
(자료=기상청)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제26호 태풍 갈매기(KALMAEGI)가 화제다.

18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다음에는 태풍 갈매기가 검색어 키워드로 등장했다. 월요일 아침부터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서 태풍에 대한 관심도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제26호 태풍 갈매기는 지난 13일 오전 9시 필리핀 동쪽 해상서 발생한했다. 중심기압 996 헥토파스칼의 소형 태풍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갈매기는 오늘 18일(월) 15시 필리핀 마닐라 북북동쪽 약 410km 부근 해상에 접근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중심기압 992hPa, 초속 23m/s(83km/h), 강도 약 크기 소형, 진행방향 북서쪽, 이동속도 9km/h이다.

제26호 태풍 갈매기(KALMAEGI)는 북한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갈매기를 의미한다. 태풍은 96시간 이내에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지만 필리핀에 상륙한 시점에는 바람이 지금보다 더욱 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20일 오후 9시경에는 온대저기압으로 변한 뒤 소멸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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