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좌동서 음주운전 교통사고, 사망1명·부상3명..모자·10대 학생 부상

최태원 기자 승인 2019.11.16 21:12 | 최종 수정 2019.11.16 21:13 의견 0
16일 오전 11시 20분께 부산 해운대구 좌동 대동사거리에서 음주운전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을 당했다. (자료=부산경찰청)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부산 해운대에서 만취 운전자가 음주운전 사고를 내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다쳤다. 

A씨(60)는 16일 오전 11시 20분께 부산 해운대구 좌동 대동사거리에서 코란도 승용차를 몰고가던 중 길 옆에 서 있던 B씨 등 보행자 4명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B씨(60)는 숨졌고 3명이 부상을 당했다. 초등학교 1학년 학생과 해당 학생의 어머니 그리고 또 다른 10대 청소년이 부상을 당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 조사 결과 운전자 A씨는 혈중알콜농도가 0.195%인 만취 상태에서 운전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로 경찰 조사에서도 A씨는 사고경위를 제대로 설명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운대는 앞서 윤창호씨가 음주운전자가 일으킨 사고로 사망한 곳이다. 이로 인해 지난 6월 이른바 윤창호법이 시행돼 면허정지는 기존 0.05%에서 0.03%로 강화됐고 면허취소 기준 역시 0.1%에서 0.08%로 강화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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