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와자리 에리카, 마약소지혐의 체포..과거 22세 연상과 결혼·이혼, 대마초 전력

최태원 기자 승인 2019.11.16 19:15 의견 0
일본 배우 사와지리 에리카가 16일 일본에서 마약 소지 혐의로 체포됐다. (자료=사와지리 에리카 공식 홈페이지)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일본 정상급 인기 배우겸 가수 사와지리 에리카(33)가 마약소지 혐의로 전격 구속됐다.

일본 공영방송 NHK를 비롯한 다수의 일본 매체들은 16일 사와자리 에리카가 마약 소지 혐의로 구속됐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와지리 에리카는 16일 도쿄 시내에서 합성마약 MDMA를 소지하고 있다가 일본 경시청 조직범죄대책부에 의해 마약단속법 위반으로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시청은 사와지리를 체포한 사실에 대해서만 언급했을 뿐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발표하지 않았다. 

일본인 아버지와 프랑스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사와지리 에리카는 모델로 활동을 시작해 이후 방송과 영화 등으로 영역을 넓혔다. 방송 데뷔는 지난 2003년이었다. 

사와자리 에리카는 그간 적지 않은 논란을 일으키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지난 2009년에는 22살 연상의 남편과 결혼해 화제가 됐지만 2013년에 이혼했고 이 과정에서 혼전계약서가 공개돼 구설수에 올랐다.  

이에 앞서 지난 2008년에는 영화 시사회 기자회견에서 불성실한 태도로 일관해 큰 비판을 받았다. 이후 자숙의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지난 2012년에는 대마초 흡연 의혹이 보도되면서 또 한 번 논란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그로 인해 당시 사와지리 에리카는 은둔 생활을 했던 바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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