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영 작가, 진중권 교수 저격.."선생인가? 조국장관 부부 심적충격 걱정돼"

최태원 기자 승인 2019.11.15 11:13 | 최종 수정 2019.11.15 14:11 의견 1
공지영 작가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진중권 교수(사진 속 인물)를 비난했다. (자료=공지영 작가 페이스북)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공지영 작가가 진중권 동양대 교수를 또 저격했다.

공지영 작가는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다 떠나서 자기 강의 들었으면 조국 아들도 자기 학생 아닐까"라는 표현을 시작으로 진중권 교수를 저격했다. 공 작가는 진 교수를 향해 "이 사람 선생인가"라고 반문하며 비판의 수위를 높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공지영 작가는 진중권 교수의 발언을 담은 한 언론사의 보도를 함께 링크했다.

진중권 교수는 지난 14일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에서 열린 '백암강좌-진리 이후(Post-Truth) 시대의 민주주의'라는 강연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진 교수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아들이 자신의 강의를 듣고 제출한 감상문의 아이디가 조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였다고 주장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어 진 교수는 "내 강의를 들었다고 감상문을 올렸는데 그걸 올린 사람 아이디는 (조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이라고 언급하며 "하지만 읽어보니 내가 그런 강의를 한 적이 없다"고 덧붙여 논란이 됐다.

이에 대해 공지영 작가는 "진교수와 조국장관님 부부 오랜 친구로 아는데 두 분의 심적 충격이 더 걱정된다"며 "내 친구가 나도 아니고 내 아들을 공개적으로 비하했다면..."이라고 덧붙여 조 전 장관 부부의 자녀를 비판한 진 교수의 언행을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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