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인프라 확장위해 뭉친 현대글로비스-한전.."친환경 상용차 시장 선점할 것"

최태원 기자 승인 2019.11.06 11:36 | 최종 수정 2019.11.06 15:57 의견 0
현대글로비스와 한국전력 로고 (자료=현대글로비스/한국전력)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현대글로비스와 한국전력이 전기상용차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현대글로비스와 한국전력은 6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빛가람 국제 전력기술 엑스포(BIXPO 2019)'에서 MOU를 맺었다. 이 자리에는 전금배 현대글로비스 물류사업본부장과 이종환 한전 기술혁신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MOU에 따라 현대글로비스는 전기상용차를 적극 운영함과 동시에 자사 주요 물류 거점 내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에 힘쓸 예정이다. 한전은 전기상용차 운행에 차질이 없도록 지역 거점에 충전기를 설치하는 것은 물론 관리와 운영도 맡을 예정이다.

양사 협력으로 만들 충전소는 전기상용차가 본격적으로 출시되는 2020년에 개소할 예정이다.

이번 MOU에 대해 현대글로비스는 관계자는 "한전이 직영하는 충전설비를 이용할 수 있게 돼 안정적인 충전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게 됐다"며 "친환경 상용차 시장을 선점하도록 다양한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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