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매니큐어, 16년만에 나타난 제보자 “어디까지 가냐고 묻더라”

김수진기자 승인 2019.03.24 01:17 의견 0

[한국정경신문=김수진 기자] 포천 매니큐어 사건이 다뤄진다.

 

자료=SBS '그것이 알고싶다'


오는 30일 방송되는 SBS ‘궁금한이야기Y’ 방송 말미에는 2004년 일어난 이른바 ‘포천 매니큐어 살인사건’에 대한 이야기가 전해진다.

때는 2004년 2월 8일. 배수관에서 시신 한구가 발견됐다. 주인공은 실종 96일만에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된 여중생.

범인이 남긴 단서는 단 하나였다. 바로 피해자의 손과 발에 빨간 매니큐어를 발라둔 것.

끝내 범인을 잡지 못하고 미제로 끝날 것 같았던 사건은 16년 만에 나타난 제보자로 다시 수사의 물꼬를 틀 수 있을까?

제보자는 “어떤 낯선 하얀 차가 쳐다보면서 ‘어디까지 가세요?’(라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여기에서 내려주세요’라고 얘기했는데 안 내려주고 끌고갔죠. 되게 하얗다 얼굴이, 남자가 화장을 했나? 이런데 털이 있잖아요 남자들이 근데 그런 것도 없고”라고 인상착의를 설명했다.

한편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이날 방송 말미에 제보를 기다린다고 시청자들에게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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