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방 많음' 대학가 원룸촌 풍경 달라졌다..서울 주요 대학가 원룸 월세 하락

진성원 기자 승인 2019.03.23 19:39 의견 0
원룸 수요가 많은 3월 개강을 앞두고 서울 주요 대학가 근처 원룸의 월세가격이 떨어졌다.  (자료=네이버 지도)

[한국정경신문=진성원기자] 대학가 원룸 성수기인 3월에도 서울 주요 대학가 근처 원룸의 월세 가격이 떨어졌다.

23일 부동산정보 플랫폼 다방에 따르면 지난 2월 원룸 월세가격은 대학이 몰려 있는 노원·은평 ·서대문구를 중심으로 지난 1월에 비해 평균 3만원에서 8만원까지 내렸다.

노원구에서는 지난 2월 월세가격이 평균 36만원으로 1월(44만원)에 비해 8만원 떨어졌다. 은평구에서는 원룸 월세가격이 지난 1월 45만원에서 39만원으로 6만원 내렸다. 서대문구에서는 원룸 월세가격이 지난달 48만원으로 지난 1월(51만원)에 비해 떨어졌다. 

높은 월세가격이 부담에 원룸을 찾는 학생들이 줄어 빈 방으로 남아 있는 원룸이 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신학기 개강에도 학생들이 없어 빈 방이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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