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에 이어 상가까지 '거래절벽'..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 2년 9개월만에 최저

진성원 기자 승인 2019.03.21 10:37 의견 0
상가·오피스텔·사무실 등 수익형 부동산의 거래량이 2년 9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자료=상가정보연구소)

[한국정경신문=진성원기자] 주택경기 불황이 상가·오피스텔 등의 수익형 부동산 시장으,로 확산되고 있다.

21일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2월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은 2만1079건으로 지난 2016년 5월(2만984건) 이후 2년 9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전국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은 전달인 1월(2만6580건)에 비해서는 20.7% 줄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33.2% 감소했다.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의 절반을 차지하는 오피스텔도 거래량이 감소세로 돌아섰다. 지난 2월 한달 간 오피스텔 거래량은 1만 730건으로 1월(1만3850건)에 비해 22.5% 줄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33.9% 감소했다.

정부의 부동산 대출규제와 세금규제로 인해 위축된 매수심리는 당분간 회복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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