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성장 주도해 나갈 큰 힘..경남도, 고성 이당일반산업단지 착공

최규철 기자 승인 2019.10.23 16:45 | 최종 수정 2019.10.23 16:53 의견 0
고성읍 교사리 일원에 미래 항공산업을 이끌어갈 이당일반산업단지가 조성된다. (자료=경남도청)


[한국정경신문(창원)=최규철 기자] 경남의 미래성장을 주도해 나가는데 큰 힘이 되어줄 항공우주 산업단지 조성이 첫발을 내딛었다.

경상남도는 23일 고성읍 교사리 일원에서 미래 항공산업을 이끌어갈 이당일반산업단지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비롯해 사업 확정 당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이었던 김조원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 백두현 고성군수, 정점식 국회의원, 고성군의회 의장,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 등 관련기관 관계자, 입주 협력업체 대표, 고성군 지역주민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당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고성군 고성읍 교사리 일원에 131,270㎡(약 4만평) 규모로 조성되며, 지난6월 KAI가 이스라엘 군수업체인 항공우주산업(IAI)과 2030년까지 6,200억원 규모로 공급 계약한 미국 걸프스트림 G280에 탑재하는 주날개 생산중심의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당일반산업단지는 고성군이 생산인프라 구축 지원하고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협력업체의 생산 및 물량 수주지원으로 이뤄지는 형태로 내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완공 시 425명의 일자리 창출, 생산액 1,774억원, 생산유발효과 3,500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904억원 등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며, 군민우선 채용, 지역 농수축산물 사용, 생산에 사용되는 소모품 등 고성업체 생산품 우선 사용 등을 통해 소상공인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경수 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항공우주산업은 조선업 장기 불황에 따른 지역경제 침체 극복은 물론 고성군과 경남의 새로운 먹거리가 될 것으로 경남 미래성장을 주도해 나갈 큰 힘이 되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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