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9~24일 클래식·무용] 연이은 리사이틀!..유앤킴·크리스티안 짐머만 외

이슬기 기자 승인 2019.03.19 00:12 의견 0
 

[한국정경신문=이슬기 기자] 이번 주(19일~24일) 클래식 무대에는 다양한 연주자들의 색을 만날 수 있는 '리사이틀' 무대가 가득하다.  기억하고 있는 내용을 다시 선보인다는 뜻의 '리사이틀'은 나아가 발표회, 연주회, 독주회 등을 가리킨다. 연주자가 가지고 있는 개성과 깊이. 하나의 악기가 들려주는 조화로움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비올리스트 임요섭 리사이틀(19일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비올리스트 임요섭이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라는 제목으로 리사이틀을 연다. 비올라 음악의 새로운 가능성과 무한한 매력을 선보여온 그는 이번 공연을 통해 브람스의 생애를 무대 위에 펼쳐 놓을 예정이다. 비올라의 참된 매력과 가치를 만날 수 있는 기회다.

▲피아노듀오유앤킴리사이틀(19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한국을 대표하는 피아노 듀오팀 '유앤킴'이 리사이틀로 찾아온다. 서울대 음대 출신의 피아니스트 유재경과 예일대학교에서 인문학을 전공한 피아니스트 겸 지휘자 김윤지로 구성된 팀이다. 독일을 중심으로 유럽, 미국, 아시아 등 세계 각지에서 활약하는 두 피아니스트의 무대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피아니스트 김규연 리사이틀(20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피아니스트 김규연은 '더 모놀로그(The Monologue)'라는 제목으로 리사이틀을 연다. 슈만의 유령 변주곡 WoO.24를 비롯해 어린이 정경 Op.15, 크라이슬레이아나 Op.16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자유로운 상상력과 균형감각이 돋보이는 그만의 순수한 젊음과 에너지를 만끽할 시간이다.

▲피아니스트 윤철희의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전곡 연주회(21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피아니스트 윤철희가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전곡 연주회' 첫 번째 시간으로 찾아온다. 국내외 뛰어난 연주자들로 구성된 트라움 챔버 오케스트라와 함께 무대를 채운다. 두 번째 공연은 오는 11월 21일 공연될 예정이다. 

 

▲문태국 한지호 듀오 리사이틀(22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문태국 한지호 듀오가 첼로가 부르는 노래 '오마주 투 파블로 카잘스'라는 제목의 공연으로 찾아온다. 문태국은 지난 2014 카잘스 콩쿠르 아시아 최초 우승자다. 한지호는 같은 해 ARD콩쿠르에서 1위 없는 2위에 오른 연주자다. 두 사람은 바흐 무반주 첼로 조곡 1번 G장조를 시작으로 베토벤, 라벨, 스트라빈스키의 곡을 들려준다. 

▲채문영 피아노 독주회(22일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피아니스트 채문영이 독주회를 연다. 현재 채문영은 WCN 전속 아티스트, 클라쎄아트 실내악 시리즈 리더로 활동하고 있다. 아울러 유럽을 주무대로 독자적인 독주, 협연, 실내악 연주자로서 그의 온화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연주를 원하는 관객들과 소통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의 피아노 소나타 1번 f단조,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의 악흥의 순간 등을 선보인다.

▲크리스티안 짐머만 피아노 리사이틀(22일·23일 롯데콘서트홀)

피아니스트들의 피아니스트로 추앙받는 거장 '크리스티안 짐머만'이 16년 만에 내한한다. 열여덟으니 나이로 쇼팽 콩쿠르 우승을 거머쥐며 국제적 명성을 얻은 피아시느트다. 이번 무대에서는 그만의 시그니처 레퍼토리인 쇼팽 4개의 스케르조와 마주르카를 비롯해 낭만 소나타의 정수 브람스의 소나타 2,3번을 연주한다.

▲데니스 불리아코프 플루트 리사이틀(24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의 수석 플루티스트를 거쳐 현재 LA 필하모닉 수석주자로 활동하고 있는 세계가 인정한 테크니션 데니스 불리아코프가 내한한다. 장 피에르 랑팔, 뮌헨 ARD, 프라하 스프링, 칼 닐슨, 그리고 고베 국제콩쿨 등 세계적인 콩쿨을 모두 석권하며 더 이상의 수식어가 필요없는 아티스트로 성장한 데니스 불리아코프는 이번 내한공연에서 플루티스트이자 아내인 장예은(Erin Bouriakov), 피아니스트 허정화와 함께 무대를 꾸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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