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정경유착복합체..KT 새노조 "황교안, 정갑윤 아들도 KT 근무" 의혹 제기

유길연 기자 승인 2019.03.18 15:03 | 최종 수정 2019.03.18 16:14 의견 0
KT 채용비리 파문이 더욱 확산되고 있다. KT 새 노조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정갑윤 자유한국당 의원 아들도 채용비리에 연루됐다고 주장했다.


[한국정경신문=유길연 기자] 연이은 유력정치인 채용비리로 KT가 권력형 정경유착 복합체라는 비난에 휩싸이고 있다. 

KT 새노조는 17일 낸 성명서에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법무장관이던 시절 그의 아들은 KT 법무실에서 근무했으며 자유한국당 정갑윤 의원 아들은 KT 대협실 소속으로 국회 담당이었다고 밝혔다.

KT새노조는 "김성태 딸 채용비리 당시 6명이 추가로 더 있었다는 의혹은 물론이고, 300명 공채에 35명이 청탁이었다는 보다 구체적 증언도 나왔다"고 밝혔다. 또한, "채용비리의 청탁 창구가 회장실과 어용노조등이었으며, 이들을 면접탈락시킨 면접위원이 징계받기도 했다"고 KT 새 노조는 주장했다.

KT 새노조는 연이어 일어난 채용비리를 권력형 정경유착복합체로 진단했다. 그리고 주된 책임은 이명박 전 대통령 시절 낙하산 인사로 논란이었던 이석채 회장에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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