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아들 '후폭풍'..KT에 채용비리 의혹

김미정 기자 승인 2019.03.18 14:20 | 최종 수정 2019.03.18 17:02 의견 18
황교안 아들 키워드가 화제다. (자료=방송캡처)


[한국정경신문=김미정 기자] 황교안 아들 이슈가 여의도 정치권을 강타할 조짐이다. 

황교안 아들에 대해 KT 새노조가 채용 비리 의혹을 제기했기 때문으로 거센 후폭풍이 예고되고 있다.

당장 '황교안 아들' 키워드는 포털 실검을 강타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누리꾼의 논쟁 역시 뜨겁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검찰이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 딸의 KT 특혜채용 의혹을 수사 중인 가운데 KT 새노조가 황교안 아들 역시 KT에서 근무한 사실을 폭로하며 채용비리 의혹 규명을 촉구했다.

황교안 아들에 대해 이들 노조는 긴급 성명서를 18일 발표하고, 황씨 아들이 법무부 장관 시절, KT 법무부실에서 근무했다고 폭로했다.

황교안은 지금까지 자신의 아들이 KT에서 근무한 사실을 정치인으로서 공개한 적이 없다.

황교안 아들 채용 비리 의혹이 사실이라면, 자유한국당 채용비리 사건은 더욱 더 얽히고 설킨 형식을 갖추며 벼랑 끝으로 그를 내몰 가능성이 높다.

이 같은 의혹 제기에 대해 한국당은 현재까지 공식 논평을 내놓지 않고 있고, 당사자도 침묵 중이다.

이에 따라 황교안 대표 측이 이번 아들 채용 비리 의혹에 대해 주사위를 만지작 거리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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