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 개막' 린드블럼vs요키시 선발대결..중계? KBS 2TV 오후6시반

최태원 기자 승인 2019.10.22 11:10 의견 0
2019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일정(자료=KBO)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간의 올시즌 프로야구 한국시리즈가 22일 오후 6시30분 개막한다.

정규시즌 1위 두산은 홈으로 키움을 불러들여 한국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두산은 조쉬 린드블럼, 키움은 에릭 요키시가 각각 선발로 나선다. 린드블럼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의 중책을 맡았다.

선발 투수의 무게감은 린드블럼쪽으로 기우는 것이 사실이다. 올시즌 20슨3패 2.5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다승 1위, 승률(0.870) 1위, 탈삼진(189) 1위 등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반면 키움 선발 요키시는 정규시즌 13승9패 3.1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브리검과 동일한 13승이지만 평균자책점은 브리검(2.96)보다 다소 높다. 하지만 장정석 감독이 요키시를 선택한 이유는 바로 상대전적이다. 요키시는 올시즌 두산을 상대로 5경기에 나서 2승2패 3.1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나름대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물론 불안요소도 없지 않다. 린드블럼은 올시즌 키움을 상대로 2승1패로 준수했지만 평균자책점은 4.13으로 높은 편이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SK와이번스를 상대로 1.1이닝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된 좋지 않은 기억도 있다. 

단기전인 포스트시즌에서 1차전 승리의 중요성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지난 시즌 두산은 1차전을 내줬고 결국 2승 4패로 준우승을 머문 바 있다. 총력전이 예상되는 1차전을 누가 가져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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