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아오른 수도권 아파트 청약경쟁..3Q 22.3대 1로 3배 급등

지혜진 기자 승인 2019.10.22 08:18 | 최종 수정 2019.10.22 08:30 의견 0
권역별 아파트 청약경쟁률 (자료=직방)

[한국정경신문=지혜진 기자] 수도권 청약경쟁률이 2분기보다 약 3배 가까이 상승했다. 지방도 1순위 청약경쟁률은 높아졌으나 청약 미달률도 함께 상승해 지역이나 단지에 따라 수요자 쏠림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22일 직방에 따르면 1순위 기준 3분기 청약경쟁률은 전국 17.6대1, 수도권 22.3대 1, 지방 14.2대 1이다.

수도권 청약경쟁률은 지난 2분기 7.8대 1과 비교했을 때 약 2.85배 상승했다.

평균 최저가점도 올랐다. 지난 2분기 전국의 평균 최저가점은 45.0점이었으나 3분기에는 51.1점으로 높아졌다.  수도권은 2분기 44.9점에서 3분기 52.3점, 지방은 2분기 45.1점에서 3분기 49.4점으로 변동됐다. 지방보다 수도권의 최저가점 상승폭이 컸고 점수도 더 높은 것이다.

3분기 1순위 청약 미달률은 전국 21.8%, 수도권 11.2%, 지방 29.6%이다. 수도권은 2분기보다 17.0% 하락했지만 지방은 11.5% 올랐다. 이에 직방은 “수도권과 지방 모두 1순위 청약 경쟁률은 증가했다. 하지만 지방은 미달률이 오히려 상승해 지역이나 단지에 따라 수요자 쏠림 현상이 심해졌다”고 설명했다.

분양가격대별 1순위 청약경쟁률은 6억∼9억원 44.3대 1, 4억∼6억원 29.6대 1, 9억원 초과는 24.9대 1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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