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고용 봄 오나..삼성·LG·현대·SK·포스코·CJ·롯데, 상반기 공채 막올라

유길연 기자 승인 2019.03.12 14:43 의견 0
대기업이 본격적으로 채용을 시작한다. (자료=인크루트)


[한국정경신문=유길연 기자] 청년 고용한파가 한 풀 꺾일까. 대기업의 상반기 채용의 막이 올랐다.

삼성그룹의 전자계열사 5곳이 11일 대졸 신입직원 모집 서류접수를 시작한다. LG, CJ, SK, 한화, 롯데, 포스코, 그리고 현대중공업까지 주요그룹의 대졸 신입사원 모집계획을 발표했다.

12일 구인구직사이트 인크루트에 따르면 계열사별 공채를 진행하는 LG그룹의 경우 LG화학과 LG디스플레이 그리고 LG CNS가 지난 달 27일부터 대졸 신입사원 모집을 위한 서류접수를 시작했다.

LG화학은 이달 14일에 서류접수를 마감한다. LG 디스플레이는 22일 마감이다. 

지난 4일 동시에 서류접수를 시작한 SK그룹과 KT의 서류접수 마감일은 각각 15일과 18일이다.  SK는 19년 상반기 인턴과 신입사원을 동시에 채용한다. SK가 4월7일, KT가 4월 13일이다. 

CJ그룹은 오는 20일까지 서류를 접수를 받아 4월 20일에 인·적성검사인 CAT와 CJAT 시험을 치룬다.

현대중공업그룹의 현대오일뱅크와 현대케미칼의 서류접수 기간은 6일부터 18일까지다. 사무일반, 엔지니어, 연구개발(석사 이상) 3개 분야에서 모집한다. 필기전형일은  내달 6일이다.

삼성은 11일 부터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디스플레이 5곳에서 서류를 접수한다. 12일에는 금융부문, 13일에 기타 계열사별 채용을 시작한다. 학점 제한은 없지만 어학성적은 필수이다.  직무적성검사인 GSAT는 삼성계열사 모두 14일에 치뤄진다.

특히 삼성그룹은 올해 지난해 하반기 4000명보다 늘어난 채용을 예고해 구직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11일부터 포스코, 포스코건설, 포스코케미칼, 포스코인터내셔널 4곳서 신입 및 경력을 동시에 모집한다. 삼성과 달리 학점제한이 있다. 포스코는 최종학교 평균성적이 100점 만점 환산 70점 이상, 학점 기준으로는 4.5 만점에 3.0 이상을 요구하고 있다.

롯데는 신입 일반전형, 장교전형, 장애인 특별전형을 동시 모집한다. 서류접수 기간은 14일부터 27일이다. 신입 일반전형은 롯데제과, 롯데호텔, 롯데물산, 롯데백화점, 롯데케미칼, 롯데건설, 롯데손해보험 등 식품, 관광, 서비스, 유통, 유화, 건설제조, 금융 7개 부문서 총 40개사가 참여한다.

롯데그룹의 L-TAB는 다음 달 27일에 치뤄진다. 공통적으로는 언어이해, 문제해결, 자료해석, 언어논리가, 비공통적으로는 수리공간 영역의 문항이 출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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