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정책 홍보대사 활동..김해시, 다문화 SNS 서포터즈 발대식

신상오 기자 승인 2019.10.17 14:11 의견 0
16일 김해시청에서 결혼이민자들로 구성된 제1기 다문화 SNS 서포터즈 발대식이 열렸다. (자료=김해시)

[한국정경신문(김해)=신상오 기자] 김해시에 다문화정책을 내·외국인에게 알리는 다문화 홍보대사가 활동한다.

김해시는 16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결혼이민자들로 구성된 제1기 다문화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서포터즈는 국적별로 중국 7명, 베트남 4명, 일본 3명, 필리핀 1명, 캄보디아 1명, 러시아 1명 등 6개국 17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1년간 다문화 관련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고 SNS를 활용해 김해시정과 다문화정책, 육아와 일상의 다양한 정보를 한국어뿐만 아니라 각국의 언어로 홍보하고 소통한다. 

한국에 온지 8년차가 된다는 한 중국인 서포터즈는 “처음 한국에 왔을 때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고 힘들었는데 후배 결혼이민자들에게 내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김해시 관계자는 “시정홍보뿐만 아니라 결혼이민자의 적극적인 사회활동으로 다문화가족의 성취감과 자존감이 향상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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