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미국 태양광 투자금 조기 회수 전망”..적극매수-IBK투자증권

윤성균 기자 승인 2023.03.31 07:42 | 최종 수정 2023.03.31 07:45 의견 0

[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한화솔루션의 미국 태양광 프로젝트의 수익성이 예상 보다 훨씬 좋을 것으로 전망된다. IBK투자증권은 투자의견 ‘적극매수’와 목표주가 7만7000원을 유지했다.

31일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약 3조2000억원이 투자되는 한화솔루션의 미국 태양광 프로젝트는 최대 용량으로 가동 시 보조금 수취만으로 3년 정도에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을 것”이라며 “모듈 플랜트만으로 한정하면 투자금 회수 기간은 1.7년으로 단축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한화솔루션의 통합 태양광 콤플렉스는 규정 상으로는 웨이퍼·셀·모듈에서 와트 당 총 16센트의 보조금을 수취 가능하다”며 “현재 중국·유럽·호주의 단결정 모듈 평균 가격의 71% 수준이며 미국 단결정 모듈 가격의 44% 수준으로 절대적으로 역외 지역 대비 원가 측면의 우위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분석했다.

이어 “내년, 내후년으로 갈수록 화학 자산의 수익성 반등과 미국 태양광 자산의 순차적 가동으로 퍼스트 솔라(First Solar)와의 시가총액 괴리는 해소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IBK투자증권은 한화솔루션의 올해 1분 영업이익은 215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8.1%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 기대치 대비해서는 소폭 하회하는 수준이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