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복싱으로 풀어낸 열정 가득한 무대..연극 '원 펀치 라이프' 23일 개막

명극단 창작레퍼토리 첫 번째 공연..개인과 가족의 '킥복싱' 드라마

김영훈 승인 2023.03.23 18:34 의견 0
'원펀치 라이프' 포스터. [자료=명극단]


[한국정경신문=김영훈 기자] 명극단의 연극 '원 펀치 라이프'가 23일부터 4월2일까지 한성아트홀 2관에서 공연된다.

연극 '원 펀치 라이프'는 명극단의 창작레퍼토리 첫 번째 공연으로 '킥복싱'을 소재로 만들었다. 지난 해 초연 당시, 공연을 본 관객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작품은 킥복싱을 배우고 싶어 하는 '윤식'은 수강 상담을 받기 위해 명 체육관을 방문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체육관 관장인 '근협'은 윤식을 킥복싱의 기초인 줄넘기부터 시키지만, 윤식의 실력이 형편없자 근협은 수강을 회피하려 한다.

그러나 열정 가득한 윤식의 진심을 듣고 난 후 그를 적극적으로 돕게 되고, 그를 통해 가족의 고민 또한 알게 되면서 갈등을 풀어내고자 노력한다.

연극 '원 펀치 라이프'는 '킥복싱'을 소재로 하면서, 화려한 테크닉과 볼거리를 제공하며, 우리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가족 간의 갈등, 그리고 그 갈등을 어떻게 풀어가는지에 대한 과정을 그려내고 있다.

현실적인 이야기에서 비롯된 공감과 웃음, 그리고 따뜻한 위로가 담긴 본 공연을 통해 관객들은 잊고 있던 가족의 소중함은 물론 짙은 여운을 느낄 수 있다.

출연진으로는 김여준, 이일균, 윤이솜, 김민서, 강해리가 출연해 함께 호흡을 맞춘다. 김여준은 '패밀리 비즈니스', '수업', '레슬링 시즌' 등 오랜 기간 연극 무대에서 활약하며 관객들의 신뢰도가 높은 배우이며, 이일균은 '에브리맨', '소나기2' 등 자신만의 색깔로 연기를 펼쳐왔다.

윤이솜은 '소수의 시선'이 '제21회 월드 2인극 페스티벌'에서 우수작품상을 받으며 연기력을 입증했고, 김민서는 '난센스 카운슬링', '자살에 관하여' 등 여운이 남는 연기로 관객들을 만나왔다.

특히 김민서는 이번 작품의 극작을 함께 맡아 더욱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해리는 '난센스 카운슬링', '초몽' 등 작품을 진행하며 관객들의 눈도장을 찍어온 배우로, 이번 공연부터 새롭게 합류했다.

연극 '원 펀치 라이프'는 인터파크와 예스24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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