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TCFD 지지 선언..국내 타이어 업계 첫 참여

이정화 승인 2023.03.20 14:55 의견 0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금호타이어가 'TCFD(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 지지를 선언 했다.

금호타이어는 이번 TCFD 지지 선언을 계기로 내년에 별도 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TCFD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금융안정위원회가 기후변화 관련 정보공개를 위해 설립한 협의체다. 기업이 기후변화 관련 정보를 공시하고 조직의 의사 결정에 반영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95개 국가의 약 3400개 기업 및 기관이 TCFD를 지지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국내 타이어 업계에서 처음으로 참여한다.

금호타이어는 지난해부터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내 TCFD 권고안에 따라 해당 내용을 공시하고 있다.

정일택 금호타이어 사장은 "기후변화에 따른 물리적, 전환 리스크와 기회를 경영전략에 통합하고 투명하게 공개해 이해관계자 요구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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