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바고 뜻 관심 폭주 왜..네티즌 이미 알고 있었다 "SNS로 이미 공공연하게"

김지연 기자 승인 2019.10.14 14:29 | 최종 수정 2019.10.14 14:39 의견 0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이미지 (자료=PIXABAY)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엠바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4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와 다음에는 엠바고와 엠바고 뜻이 검색어 키워드로 등장해 시선을 끈다. 

조국 장관이 사퇴 입장문을 발표하면서 오후 2시 엠바고 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부터 각 언론사에 조국 사퇴와 관련 엠바고설이 나돌았다는 것.

네이버 실시간 반응에는 이미 해당 사실을 오후 2시 전부터 알고 있었다는 네티즌들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2시에 엠바고 풀린다는 게 이 소식" "엠바고지만 모두가 알고 있던 사실" "네이버 실시간 반응에는 1시 반부터 말 돌던데" "2시까지 엠바고라더니 진짜네" "SNS로 공공연하게 돌던 게 진짜로" 등의 반응을 찾아볼 수 있다.

엠바고의 뜻은 언론에서 특정 기사의 보도를 일정시점까지 유보하는 것을 뜻한다. 우리말로는 ‘보도시점유예’ 혹은 ‘시한부 보도 중지’로 풀이된다.

이는 스페인어 ‘Embargar’에서 유래한 말이다. 정박중인 상선의 출항금지 내지는 화물 적재를 금하는 등에 쓰인다. 이는 타동사로 ‘방해하다’ ‘훼방하다’ 등의 의미로 쓰인다.

보편적으로 정부가 엠바고를 요청할 경우 기자단은 회의를 통해 해당 뉴스의 보도를 미룰지 여부를 결정한다고 알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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