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의원 "내가 가진 자료에 '윤석열' 이름없어".."상황봐야할 것" 여지남겨

최태원 기자 승인 2019.10.11 11:25 의견 2
박지원 의원(자료=박지원 의원 페이스북)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무소속 박지원 의원이 11일 보도된 윤석열 검찰총장의 별장접대 의혹에 대해 "내가 가진 어떤 자료에도 윤석열이라는 이름은 없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박지원 의원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신이 발언한 기사를 링크하며 윤석열 총장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 대한 윤중천씨 별장 성접대 관련 문건에 등장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검찰이 김 전 차관과 연관된 동영상과 녹음테이프 등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지원 의원은 자신이 확보하고 있는 동영상과 녹음 테이프 등에 "여러 사람이 거론된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윤석열이라는 이름은 없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박 의원은 "내가 가진 자료에 이름이 없다는 것이므로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며 여운을 남겼다.

한겨레21 하언영 기자는 11일 김학의 전 차관에게 별장접대를 한 윤중천을 재조사하는 과정에서 윤석열 총장이 이름이 나왔지만 검찰이 이를 묵살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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