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목포시와 전격 협의 '광역버스' 임시 운행..KTX 이용 교통 불편 해소

최창윤 기자 승인 2023.01.29 18:41 의견 0
신안군은 지난 20일 목포시가 목포역을 경유하는 신안군 광역버스(1004호, 20004호, 3004호) 운행에 전격 협의했다. 27일 군에 따르면 목포시 비상 수송기간 종료 시까지 목포버스터미널~목포역 노선을 오는 2월 1일부터 운행할 예정이다. [자료=신안군]

◇[한국정경신문(신안)=최창윤 기자] 신안군은 지난 20일 목포시가 목포역을 경유하는 신안군 광역버스(1004호, 20004호, 3004호) 운행에 전격 협의했다.

27일 군에 따르면 목포시 비상 수송기간 종료 시까지 목포버스터미널~목포역 노선을 오는 2월 1일부터 운행할 예정이다.

이는 2019년 천사대교(암태∼압해) 개통과 함께, 신안∼목포 간 대중교통 운행은 당연한 시대적 요구 사항이었지만 운수업체 협의 불발로 지금까지 목포 버스터미널까지만 운행해 왔었다.

이에 양 시군의 상생발전 저해 및 대교 개통의 의미를 살리지 못하는 이유로 신안에서 목포역까지 버스 연장 운행의 끊임없는 요구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번 목포시와 협의를 통해 신안군이 목포역까지 광역버스를 운행할 수 있게 돼 주민들의 KTX 이용 편리 및 교통 불편이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목포시 시내버스 운행 중단으로 시민들의 교통 불편이 심한 상황에서 교통 불편 일부 해소는 물론 KTX를 타고 신안군 관광이 편리해져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목포역까지의 버스 운행이 한시적 운행(목포시 비상 수송기간 종료 시까지)이라는 점은 아쉬운 해결 과제로 남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안∼목포(버스터미널) 간 광역버스는 신안군 직영 버스로 목포역을 경유해 버스터미널까지 운행한다. 7대의 광역버스가 1일 21회 운행하며 목포역∼터미널 구간 요금은 무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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