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립준비 청년들 위한 박람회 'MOVE ON' 28일 개최

한국고아사랑협회 주최, 여의도 한국화재보험협회 1층 대강당서 진행

김영훈 기자 승인 2023.01.27 21:26 의견 0
박람회 'MOVE ON' 포스터. [자료=(주)데일리창]


[한국정경신문=김영훈 기자]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가정위탁과 같은 가정 외 보호 체계의 아동이었다가 보호가 종료되는 자립준비 청년들을 위한 박람회가 열린다.

한국고아사랑협회 주최로 자립을 앞둔 청소년들과 현재 자립준비 청년들을 대상으로 이들을 돕는 민간단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어떤 지원이 가능한지를 소개하는 박람회 형식의 'MOVE ON' 행사가 28일 개최된다.

자립준비 청년을 위한 박람회 'MOVE ON'은 경제적인 지원제도에 맞춰 있는 정부 지원제도의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 하는데 목표가 있다.

또한 청년들의 흥미를 끌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청년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청소년들과 민간단체와의 유대관계 형성과 멘토링 역할로 이어져 건실한 자립준비 청년이 될 수 있는 토대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날 박람회에는 연기자 겸 개그맨 김기리가 진행자로 나서며 자기개발 강의에는 한국고아사랑협회의 이성남 대표, 금융관련 강의에는 (사)금융과 행복네트워크에 정운영 의장, 좋은 집 구하기에는 선한울타리의 최상규 대표가, 소통과 연애는 세계YWCA 한미미 부회장이 강연자로 참여한다.

2부는 페어몬트앰배서더호텔에서 진행될 예정으로 1부 박람회에서의 상담부스로 참여했던 민간단체들과 청년들과의 네트워크 및 식사시간을 통해 1부에서의 만남보다는 더 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만들 예정이다.

특히 이날 행사를 축하해 주기 위해 에이핑크 오하영& 윤보미를 비롯해 가수 나오미, 송하예, 구현모, 오샘, 온누리사랑챔버오케스트라가 재능나눔으로 참여한다.

참여 단체는 자립준비 청년들을 돕는 민간단체나 혹은 자립준비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단체라면 가능하고, 대상은 17세(예비 고2)부터 30세까지 자립준비 청년 혹은 자립준비 청소년이면 참석할 수 있다.

수도권 제외한 지역 보육원에 한해서는 최대 10만원의 차비를 제공한다.

자립준비 청년을 위한 박람회 'MOVE ON'은 해외 입양인 쥴리듀발이 이끄는 공익 단체 'Love Beyond the Orphanage'(약칭 L.B.T.O)와 한국입양홍보회 Mission to Promote Adoption in Korea -USA(약칭 MPAK –USA)가 주관한다..

한편, 보호가 종료되는 자립 준비 청년은 연간 2000여명 안팎으로 발생하고 있지만, 정부 차원에서의 지원은 여전히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