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클리닉] 쌀쌀한 겨울철..지방흡입에 더 유리하다?

편집국 승인 2023.01.27 09:00 의견 0
27일 365mc올뉴강남본점 김정은 원장은 "많은 사람들이 여름에 비만치료를 받으면 빠르게 몸매를 자랑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지금 같은 겨울철 이야말로 최적기"라고 설명한다. [자료=한국정경신문]

[365mc올뉴강남본점=김정은 원장] 추운 겨울철에는 두꺼운 복장으로 몸매를 커버할 수 있어 ‘몸매관리 휴식기’를 선언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반대로 겨울시즌을 계기로 관리에 박차를 가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비만치료를 고려하는 사례다.

특히 지방흡입, 지방추출주사 등 직접적인 지방세포를 제거하는 비만치료가 그렇다.

이러한 비만치료는 복부, 팔뚝, 복부, 얼굴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부위에 적용한다. 과도하게 많은 피하지방에서 지방세포를 제거하는 방식이다. 이때 제거된 지방세포의 수는 증가하지 않는다.

많은 사람들이 여름에 비만치료를 받으면 빠르게 몸매를 자랑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지금 같은 겨울철 이야말로 보다 만족스럽고 몸매를 다듬을 수 있는 여유가 있는 최적기라고 할 수 있다.

지방흡입은 축적된 피하지방에 길고 가느다란 의료용 금속관인 캐뉼라를 삽입해 지방세포만 걷어내는 원리이다.

비만클리닉 특화의료진에게 안전하고 섬세하게 지방흡입에 나서도 모세혈관 등이 영향을 받고 이러한 과정에서 멍,부기 등 등의 현상이 발생한다. 이후 일정기간 회복시간이 필요해지기 때문에 겨울에 받으면 보다 관리의 여유 시간이 생기는 것.

특히 오랜 기간 있던 지방세포를 흡입하고 제거하는 과정 속 피부 속에 상처도 생길 수 있고 지방이 없어진 자리가 다시 본연의 피부와 같이 탄력 있어 지기까지의 시간도 걸린다.

이러한 시기를 회복기라고 부르는데 보통 1~2개월은 몸이 자리 잡는 과정 속 흡입 부위가 붓고 가라앉길 반복한다.

개인차가 존재하지만 만족스러운 수술 예후가 드러나는 것은 3개월 차에 접어들 때다. 즉 여름 바캉스 시즌을 목표로 몸매관리에 돌입하고 있다면, 지금 비만치료에 나는 게 유리한 이유다.

한편으로 겨울철 이러한 비만치료에 나섰다면 보다 체온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피하지방은 체온을 유지하는 역할을 수행하기에 많은 양의 지방이 몸에서 빠져나갔다면 추위를 평소보다 더 자주 느낄 수 있다.

이때 온열기구 사용도 더 주의해야 한다. 가령 지방흡입을 했다면 며칠은 치료 부위의 감각이 떨어질 수 있다. 이시기 피부가 느끼는 온도 민감도도 하락해 무리하게 온열기구를 활용하면 저온화상에 노출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이에 온열기구 사용 시 꼭 온도를 체크해라고 적당하게 사용해야 하고 보온성을 높여줄 수 있는 복장과 두꺼운 양말, 따듯한 물 마시기 등 체온유지에 신경을 쓰는 게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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