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카운티 댄스교습소 총기난사 용의자는 72세 아시아계 휴 캔 트랜..숨진 채 발견

김준혁 기자 승인 2023.01.23 11:32 | 최종 수정 2023.01.23 11:50 의견 0
미국 경찰이 공개한 LA 총기난사 용의자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준혁 기자] 미국 LA 카운티의 소도시 몬터레이 파크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이 72살 아시아계 노인의 단독 범행인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LA 카운티 보안관실은 22일(현지시간) 몬터레이 파크 시청 앞에서 사건 브리핑을 하고 총격 사건 용의자가 아시아계 남성 휴 캔 트랜(Huu Can Tran·72)이라고 발표했다.

경찰에 따르면 트랜은 음력설 전날인 21일 중국계 등 아시아계 주민들이 다수 거주하는 몬터레이 파크의 댄스 교습소 '스타 댄스'에서 총기를 난사해 남성 5명과 여성 5명이 현장에서 숨졌다. 부상자도 10명으로 알려졌다.

로버트 루나 보안관은 사건 현장에서 범행도구로 쓰인 반자동 돌격형 권총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트랜은 이날 몬터레이 파크에서 차로 40분 떨어진 캘리포니아주 토런스의 한 쇼핑몰 야외 주차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트랜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범행 동기를 아직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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