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저소득층 에너지바우처 신청 연장..노인·장애인 등 1인 가구 12만4100원

최창윤 기자 승인 2023.01.22 11:00 의견 0
전주시는 저소득층이 전기와 도시가스, 지역난방, 연탄, 등유, LPG 등의 에너지원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2022년 에너지바우처 신청접수기한’을 2개월 연장해 오는 2월 28일까지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서 접수한다고 22일 밝혔다. 전주시청 전경 [사진=최창윤 기자]

[한국정경신문(전주)=최창윤 기자] 전주시가 저소득 취약계층이 난방비 걱정 없는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에너지바우처 신청기한을 연장키로 했다.

시는 저소득층이 전기와 도시가스, 지역난방, 연탄, 등유, LPG 등의 에너지원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2022년 에너지바우처 신청접수기한’을 2개월 연장해 오는 2월 28일까지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서 접수한다고 22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생계·의료급여 수급자이면서 본인 또는 세대원 중 ▲만 65세 이상 노인 ▲만 6세 미만 영유아 ▲장애인 ▲임산부 ▲중증질환자·희귀질환자·중증난치질환자 ▲한부모 가족 ▲소년소녀가정(가정위탁아동)이 있는 가구이다.

지원 금액은 ▲1인 가구 12만4100원 ▲▲2인 가구 16만7400원 ▲3인 이상 가구 22만2700원으로 차등 지원된다. 에너지바우처는 오는 4월 말까지 국민행복카드 또는 요금 차감 중 하나를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다.

기존 에너지바우처 대상자 중 변동사항이 없는 가구는 별도의 신청 없이 올해에도 지원받을 수 있다. 단, 가구원 수와 주소 등 변동사항이 있다면 반드시 다시 신청해야 한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에너지바우처 사업으로 에너지 취약계층 1만7479가구에 19억7300만원을 지원했다.

정용욱 전주시 건축과장은 “지원 대상자 중에는 어르신과 장애인이 많은 만큼 개별 전화와 문자, 우편발송 등을 통한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펼칠 것”이라며 “동절기 한파로 위축된 가계에 경제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저소득층의 에너지지원을 통해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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