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배우 수현이 위워크 코리아 차민근 대표와 결혼한다.

수현 소속사 문화창고는 4일 "수현씨가 현재 만남을 이어오고 있는 분과 12월14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수현 측은 "수현씨는 결혼 후에도 배우로서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따뜻한 응원과 많은 축하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수현과 차민근 대표는 지난 8월 열애를 인정했다. 한국계 미국인으로 미국에서 성장한 CEO다. 콜리지 오브 뉴저지에서 컴퓨터 공학을 전공한 후 벤츠의 미국 지사 프로그래머로 일했다. 수현과 차민근 대표는 친구로 지내오다 연인으로 발전했다.

현재는 미국 뉴욕에서 창업한 공유오피스 서비스 기업 위워크의 한국 대표를 맡고 있다. 스타트업 기업인 위워크의 초기 멤버다. 

위워크는 세계 최대 공유오피스 기업이다. 사업자가 부동산을 임차(혹은 구매)한 뒤 그것을 쪼개 여러 입주사에 재임대하는 서비스를 이끄는 시장의 선두주자다. 시장이 추산하는 위워크의 기업 가치는 약 200억 달러(약 22조 원)로 알려졌다.

모델 출신 베우 수현은 지난 2006년 드라마 '게임의 여왕'으로 데뷔했다. 이후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지만 2015년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으로 할리우드에 진출해 이름을 알렸다. 

이후 영화 '다크타워: 희망의 탑',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등 할리우드 영화와 미국 드라마 '마르코폴로'에 출연했다.

한국정경신문 김지연 기자 reeskk7@naver.com 김지연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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