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스톡홀름과 핀란드 헬싱키를 연결하는 실자라인 럭셔리 크루즈 [자료=롯데관광개발]

[한국정경신문=최경환 기자] 코로나19로 수요가 억눌렸던 해외여행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15일 롯데홈쇼핑에서 진행했던 북유럽 비즈니스 패키지(10일)에 60분 만에 3250콜이 몰려 약 27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패키지는 오는 5월부터 루프트한자 독일항공과 터키항공의 비즈니스 클래스를 이용해 덴마크 노르웨이 등 북유럽 4개국을 크루즈와 산악열차 등을 통해 10일간 여행하는 839만원(1인 기준, 각종 세금 포함)의 고품격 상품이다.

이번 북유럽 패키지에 앞서 지난해 12월18일 내놓은 스위스 패키지(849만원)가 4832콜에 42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데 이어 새해 첫날 선보인 그리스 패키지(879만원)도 2875콜에 250억원 매출을 올리는 흥행 릴레이를 이어왔다.

이로써 롯데관광개발이 내놓은 유럽 3대 비즈니스 패키지에만 한달 간 1만명 이상(1만957콜)이 여행 의사를 밝히면서 1000억원에 육박하는 홈쇼핑 매출(940억원)을 기록하게 됐다.

롯데관광개발 권기경 여행사업본부장은 “코로나 19로 인해 그동안 억눌려왔던 해외 여행 수요가 폭발하고 있는데다, 52년 전통의 롯데관광개발이 선보이는 고가의 프리미엄 패키지에 대한 고객들의 믿음이 더해져 비쌀수록 잘 팔리는 현상이 일어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국정경신문 최경환 기자 1004dna@gmail.com 최경환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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