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마이터스, 무역의 날 '3억불 수출의 탑' 수상..“매년 매출 20% 연구개발 투자"

윤성균 기자 승인 2022.12.05 10:37 의견 0

[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전력반도체 전문 기업 실리콘마이터스(대표 허염)는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하는 제59회 무역의 날 포상에서 '3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허염 실리콘마이터스 대표 [자료=실리콘마이터스]


실리콘마이터스는 팹리스 회사로 지난 2007년 국내 최초로 디스플레이용 PMIC (전력관리 통합칩)를 국산화했으며 스마트폰 및 태블릿, 텔레비전, 노트북, 모니터, 자동차, IoT 등 다양한 제품의 전력관리칩을 개발해 국내외 고객에 공급하고 있다.

PMIC는 제품에 들어오는 전력과 각 부품간 전력을 적합하게 변환, 배분 및 제어하는 역할을 한다.

실리콘마이터스는 한국 시장을 장악하던 미국과 유럽의 선도업체들을 밀어내고 국내 시장의 주력 공급업체로 자리 잡으며 PMIC 개발 및 생산 능력을 세계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실리콘마이터스의 PMIC는 글로벌 톱 그룹들에 공급되고 있으며 양산 공장에 제품이 직접 납품돼 매출의 95% 이상이 수출로 이뤄지고 있다

현재까지 총 56억 개 이상의 PMIC 제품을 판매했으며 불량률이 0.17ppm(6만개 중 1개)에 이를 정도로 품질 면에서 동종업계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실리콘마이터스는 2016년 2억불 탑을 수상한데 이어 2022년 3억불 탑(3억5000만불 수출)을 수상한다.

실리콘마이터스 관계자는 "매년 매출의 20%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하며 선행 개발을 통해 경쟁력 확보에 힘쓰고 있다"며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로 세계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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