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신형 기타 독주회' 10일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공연

김영훈 기자 승인 2022.12.04 16:33 의견 0
공연 포스터. [자료=뮤직컴퍼니 진]

[한국정경신문=김영훈 기자] 클래식 기타리스트 이신형이 오는 10일 오후 8시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독주회를 연다.

기타리스트 이신형은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하고, 이후 스페인 Conservatorio Superior de Musica Osca Espla de Alicante(알리칸테 고등음악원)에서 석사과정을 마쳤다.

학창시절 서울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Malta 국제 콩쿠르 앙상블 부문에서 바이올린과 듀오로 참가해 동양인 팀 유일의 Semi Final에 오르기도 했다.

그는 현재 솔리스트로서는 물론 앙상블리스트로서 듀오 ‘담소’의 멤버로 관객과 만나고 있다, 또한 장애인 비장애인 통합 단체 ‘코리아 아트빌리티 제임버’의 단원으로 오케스트라 내의 기타리스트로서도 활동하고 있다.

10일 공연에서 연주될 곡들은 모두 기타 종주국이라는 스페인 출신의 작곡가들(페르난도 소르,마뉴엘 드 파야, 사인스 데 라 마사)의 작품이다.

특히 2부에는 피아니스트 문정재와 함께 연주하는 협주곡 'Concerino'는 전 악장(작곡가 Salvador Bacarisse의 대표작) 국내 초연 작품이다.

그는 "베토벤이 '기타는 작은 오케스트라'라고 극찬할 정도로 클래식 기타 음악은 굉장히 짜임새 있고 풍부한 표현을 할 수 있는 낭만적인 악기"라면서 "한음 한음 터치에도 굉장히 섬세한 접근이 필요하고 원하는 음색을 내기 위해 수많은 시도와 고민을 필요로 한다. 이번 연주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 작품을 준비했다. 청중들께 섬세하고 다채로운 매력을 어필하고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예술의전당 예매처 및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