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서초 실내악축제 송년음악회 '피날레' 9일 공연

김영훈 기자 승인 2022.12.02 23:22 의견 0
공연 포스터. [자료=서초구]

[한국정경신문=김영훈 기자] 12월 겨울 밤, 문화예술도시 서초에서 한해를 마무리하는 아름다운 클래식 공연이 펼쳐진다.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이달 9일 오후 7시, 2022 서초실내악축제 송년음악회 '피날레' 공연을 서초문화예술회관에서 연다.

서초 실내악축제는 국내 최장수 지자체 프로그램인 서초 금요음악회의 일환으로 열리며, 청년예술인들에게 공연기회를 제공하고 민간 공연장 운영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구에서 마련한 사업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서초 실내악축제의 연말 기획공연으로, 서초 실내악축제에 참여했던 팀 중 우수 3팀이 참여한다.

'오색'팀은 피아노 5중주, 'PaDO Brass Quintet'팀은 금관 5중주, 'KNUA Viola quartet'팀은 현악 4중주로 구성돼 있으며 연주팀들은 모두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했거나 해외 유학을 다녀온 실력파 연주자들이다.

이 외에도 스페셜 게스트 '아벨 콰르텟'이 참여해 하이든의 곡을 연주한다. '아벨 콰르텟'은 하이든 국제 실내악 콩쿠르 1위를 차지한 실내악 연주팀이다.

송년음악회인만큼 슈베르트, 텔레만 등의 클래식 명곡과 함께 O holy night, Santa claus is coming to town 등의 크리스마스 노래들로 구성되며, 이번 공연을 통해 구민들은 감미로운 클래식 명곡을 들으며 연말 겨울 밤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해당 공연은 온라인 사전예매로 진행되며 관람을 원하는 구민들은 서초구청 홈페이지의 예약링크 또는 홍보 포스터 하단의 QR코드를 스캔해 예약이 가능하다.

지난 2019년 처음 시작된 서초실내악축제는 올해 총 70팀의 청년예술인이 참여해 70회의 공연이 진행됐다. 또한 공연에 참여하는 청년예술인들은 1인당 최대 30만원, 1팀당 최대 120만원의 공연료를 서초구에서 지원받는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음악에는 힘이 있다. 음악은 꿈을 꾸게 해주고, 슬픔을 위로해주며, 인생을 함께하는 친구같은 존재이다. 클래식 명곡들과 함께 올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희망을 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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